제5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마라톤 대회가 16일 고로면 군위 댐 광장에서 3000여명이 넘는 마라토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고로면 소재 군위댐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군위댐 경치와 완만한 코스, 그리고 풍성한 먹거리로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나갔다.
또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군 공직자와 관내 마라톤동호회원, 체육관계자, 전국마라톤협회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각종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위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는 마라톤 마니아들이 뽑은 3년 연속(2006~2008년) 최고의 대회, 전마협이 뽑은 3년 연속 최우수 마라톤대회로 선정돼 그 명성이 자자했을 뿐 아니라 지역의 인심이 물씬 느껴지는 대회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2000년 도쿄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2시간7분20초로 한국최고기록을 수립한 前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달려 호응을 받았다.
대회 코스는 군위댐 광장에서 출발해 댐주변 도로를 주로로 하여 학성교(5㎞ 반환)~괴산리(10㎞ 반환)~가암삼거리(하프 반환)을 지나 돌아오는 환상의 코스로 진행됐다.
한편 마라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념 T셔츠 등을 제공하고 20인이상 참여 단체상과 함께 각 종목별 입상자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사진설명-제5회 군위 삼국유사 마라톤대회가 전 국가대표 이봉주 선수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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