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여자골프 상금왕은 우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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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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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자군단, 5일 LPGA 미즈노 클래식 집결…동시 석권 도전
   세계최강 한국여자골프군단이 유례없는 미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 상금왕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시즌 막바지로 가고 있는 2일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랭킹 1위는 최나연(23·SK텔레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위는 안선주(23)다.
 신지애(22·미래에셋)도 LPGA 투어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최나연과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어 한국 선수들이 2010년 LPGA 투어와 JLPGA투어를 모두 점령할 태세다.
 따라서 5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총상금 120만달러를 걸고 열리는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은 LPGA와 JLPGA 상금왕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대회는 JLPGA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여서 일본 상금 랭킹에도 반영이 된다.
 특히 미즈노 클래식은 2008년에 신지애, 2009년에는 송보배(24)가 잇따라 우승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텃밭이 돼 버렸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만 봐도 한국 선수끼리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을 견제하고 있는 세계랭킹 2위 크리스티 커(미국)와 3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따라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노리는 최나연과 세계랭킹 1위 신지애, 일본무대에서 4승을 올리며 상금왕을 눈앞에 둔 안선주의 경쟁이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신지애는 11일 멕시코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1인자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미즈노 클래식 우승컵이 필요하다.
 하지만 홈코스에서 반격을 노리는 일본의 슈퍼스타 미야자토 아이와 LPGA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하는 청야니(대만)도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는 청야니가 176점, 미야자토가 174점으로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최나연도 지난주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164점을 쌓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은퇴한 뒤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세계여자골프계를 한국 선수들이 장악할 수 있을지 이번주 대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J골프가 사흘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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