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성환)는 산업원자재 부족난 해소와 국산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유림에서 가꾼 소나무, 낙엽송 및 활엽수 입목(6966㎥)을 매각 처분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입목 매각은 올 8월 5일 친환경벌채제도가 도입되고 처음 시행되는 입목처분사업으로 기존 모두베기와는 달리 ha당 50~60본의 나무를 남기는 친환경 모두베기로 실행된다.
도입된 친환경벌채제도는 벌채면적이 5ha이상의 모두베기 작업 시 평균경급 이상 나무 중 일부를 고루 남겨 임지가 일시에 드러나는 것을 방지해 생태·경관유지 기능을 발휘하도록 실행한다.
과거의 입목처분지는 벌채과정에서 나무를 남김없이 모두 베어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산림생태계 훼손과 산사태 우려 등 문제점이 지적됐는데 이에 반해 친환경벌채제도는 국산목재 공급은 물론 산림생태 보호 및 재해예방과 자연경관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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