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봉화군수`반장 수당 현실화’건의
앞으로 일선 행정추진의 보조를 맡고 있는 반장들의 활동보상금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17일 경북 23개 시·군 단체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군에서 열린 민선 5기 제3차 경북 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승호 포항시장)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논의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이날 “반장수당이 지난 1997년부터 연간 5만원으로 조정된 후 지금까지 동결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군 단위 농촌마을의 경우 행정구역상으로 볼 때 거리가 멀어 행정업무를 수행하는데 교통비와 통신비가 시 단위 보다 많이 소요돼 실비 보상에 있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면서 “정부시책인 일자리 창출사업 및 지방행정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라도 최일선 행정업무의 보조자인 반장수당을 연 30만원으로 인상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주, 상주시장과 영덕, 영양군수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영주시가 발의한 중앙선 철도 복선 전철화사업 공동 협력과 봉화군의 반장 수당 현실화및 농림수산분야 포괄보조사업 지원방안 개선, 영양군의 노지채소 계약사업자금 예산증액 편성, 상주시의 교육경비 지도관련 제도개선, 성주군의 도시책추진보전사업 대상지 선정 사전협의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또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시 지역할당제 도입과 교통생활권 중심으로 택시요금 부과, 도와 시·군간 효율적인 업무협력 방안 용역 등을 주요협의 안건으로 다루고 이날 다룬 안건에 대한 결과를 경북도및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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