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피요령 수시로 숙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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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대피요령 수시로 숙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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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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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일부는 유독가스를 많이 흡입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층건물 화재 시 유독가스가 건물 전체로 퍼지는 시간은 5분 정도로 사망자의 2/3가 질식으로 발생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발화위치를 파악하고 위층에 불이 났거나 아래층으로 대피가 쉬울 때는 1층으로, 아래층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건물 내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우선 화재가 발생한 곳의 반대방향 비상구나 계단을 이용하고, 젖은 수건 등으로 입·코를 막고 최대한 자세를 낮춰서 이동해야 한다. 또 엘리베이터는 정전 등으로 고립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  또한 평소에 화재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가정(아파트)에서의 피난계획을 세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갑자기 들이닥친 재난에 당황하기 쉽고,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평상시 화재의 위험성을 수시로 교육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 지, 가르쳐 주는 것이 좋다.  우리는 도시화, 인구집중과 함께 생활공간이 고층화되고, 각종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항상 대형화재의 개연성에 노출되어 생활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만 행동한다면 화상을 입지 않고도 쉽게 탈출할 수가 있다.  평소에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만약에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하고 대피할 것인가’생각해 두도록 하자.  김대선 (경산소방서 예방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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