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열린 봉화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개장식에 참석한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도심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만나는 새로운 쇼핑 방식인 봉화군의 농·축산물 직판장이 대도시에 잇따라 개점되고 있어 성공여부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봉화군은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이어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도 지역밀착형 유통 구조를 조직화한 봉화군의 특화된 농축특산물 직판장을 개장하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것으로 농특산품의 산지 생산자와 도심 소비자간의 직통체계를 구축하여 도심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만나는 새로운 쇼핑 방식이다.
지난 6월 제안업체 공모 및 사업제안을 받아 추진된 이 사업은 (주) 한영농축산이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명품 농어촌 봉화군식품 직매장’을 개설하면서 봉화군 농특산품 초대회, 전통 가공식품 패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봉화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농촌의 생산자와 도시의 소비자가 직접 만나 보다 신선하게 소비자에게 다가서게 된다.
또한 제품, 유통, 브랜드, 포장, 가격 등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해 피드백을 통한 변화하는 유통 패턴에 맞추는 맞춤형 판매 체제를 요구하는 안테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김모(40)씨 등 지역 주민들은 “봉화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이 일회성 전시 행정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한 관심과 열정으로 꼭 성공을 거둬 도심 식탁위에 산골의 신선함이 전해져 지역생산자의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활성화 되면 지난달 12일 (주)ENH 생명공학이 서초구 방배동에 개장한 `봉화군 농축특산품 직판점’과 연계하여 지역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지역특화산업을 통한 부가가치와 파인토피아 봉화의 지역브랜드를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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