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농자재 개발 상품화 성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류정기(44·사진) 연구사가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주최한 2010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류 연구사는 의성군 출신으로 농촌현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농자재를 개발해 산업재산권을 산업체에 기술이전 시켜 상품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개발한 35건의 산업재산권 중 69%를 기술 이전 시켜 실용화에 크게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인력이 점차 고령화, 부녀화 되고 있는 현실에서 무거운 농자재를 상하 또는 앞뒤로 운반이 편리하도록 개발된 리프트형 전동 핸드카 등은 농 작업 환경개선에 많은 점수를 받았다.
게다가 진동에 의해 자동으로 점멸되는 태양광 충전식 경운기 안전 후미 등의 경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산업화한 제품으로는 △농작업용 가위칼 △미끄럼방지 전장가위 △초경량 선호미 △농작물 수확 편이장비 △다목적 쇠스랑 △노동력 절감형 근채수확기 △과수 가지 유인기 등이 개발돼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류 연구사는 “우리농업도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IT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자원을 응집시켜 새로운 가치창출을 할 때 선진 농업실현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기술개발로 작게는 농업인에게 크게는 농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