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 명의 동문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돼 기쁨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60년 전통의 포항고가 유구한 명문의 전통을 이어 글로벌 명문고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가족들이 일심동체가 돼 물심양면의 지원을 다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8일 필로스호텔에서 동문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항고등학교 제60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28대 총동창회장에 22회 졸업생인 김영동(57·동서개발(주)·사진)씨가 취임했다.
신임 김 회장은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영원히 바뀌지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2만여 포항고 동문들은 모교를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돼야 하며 모교측과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통해 강점은 살리고 미진한 부분은 동문들의 전체 뜻을 모아 개선하는 총동창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재경, 재구, 재부 등 경향 각지의 지역단위 동창회와 상설적인 협의체계를 구축, 동창회와 모교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졸업생들에 대한 취업알선 등의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모교 비평준화 추진 및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과 전 동문의 참여폭을 확대하는 한편 연차적으로 기금출연자를 적극 발굴하는 등 후배들에게 폭넓은 장학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 부산물인 철강슬래그의 친환경 자원재활용업체인 동서개발(주)창립 멥버로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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