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차단방역 강화·살처분·백신 예방접종 조속 추진 등 `총력전’
경북도가 설 이전 구제역 종식 총력전에 나섰다.
경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40일 넘게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차단방역과 관련,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이전 종식시킨다는 차단계획을 수립,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지역의 소·돼지 살처분과 백신 예방접종을 조속히 진행,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북은 지금까지 구제역 바이러스로 소·돼지 27만2000여 마리를 살처분령을 내리고 9일 현재까지 안동, 영천, 포항 등지 13개 시·군에서 27만1000여마리(99.5%)를 매몰했다.
구제역 백신 접종도 예천, 상주, 포항 등지 6개 시·군의 소 11만4000여마리는 마쳤고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한 경주, 영천, 포항 등지 소 6만여마리는 추가 접종을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예방 접종과 관련, 접종을 받은 소가 죽거나(32마리), 송아지 유·사산(50마리)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가 정밀 조사를 펴고 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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