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지휘자 박성완)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2011 신년음악회’를 겸한 제1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박성완이 지휘하고 테너 김도형과 국악인 조경자가 특별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천재작곡가 앤드류 로이드웨버의 환상적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발췌곡과 비제와 쇼스타코비치의 대표작인 `아를르의 여인’과 재즈모음곡 2번이 연주된다.
또한 관객의 흥을 돋우기 위해 도립국악단 조경자씨가 출연, 오케스트라 반주로 경쾌한 국악요를 선보인다.
`O Sole mio’를 비롯해 주옥같은 곡을 들려줄 테너 김도형은 연세대와 이태리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후 국내 유수의 오페라단에서 주역으로 출연한바 있으며, 2009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으로 작년 송년음악회를 취소했던 만큼 이번 신년음악회를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나눠주는 뜻 깊은 음악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립교향악단은 이번 신년음악회에 이어 21일 오후 7시30분에는 대구 달서구첨단문화회관에서 테너 엄정행과 함께하는 공연을 준비중이다.
특히 올해는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의지와 소망을 담은 독도음악회나 낙동강살리기 음악회 등을 수차례 개최, 음악을 통해 도정 발전을 함께 견인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 053-950-3567.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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