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 설치 역사, 설치 전보다 21.9% 감소
대구 지하철이 개통된 이후 처음으로 미세먼지 농도 감소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10년도 공기질 측정 용역’을 벌인 결과 전년도 대비 미세먼지 농도 감소율이 10.1%로 지하역사 공기 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대구 지하철의 경우 스크린도어가 6개 역에만 설치돼 있는데도 미세먼지 농도가 법적 기준치인 150㎍/㎥보다 많이 낮은 74.6㎍/㎥로 측정됐다.
또 스크린도어가 있고 유동인구도 많은 반월당역, 중앙로역 승강장의 미세먼지 농도는 스크린도어 설치 전보다 21.9%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측은 “미세먼지 농도 감소는 친환경 도시철도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받는 등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기 질 개선과 함께 전 역사 내 스크린도어 설치를 추진하겠다”고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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