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영상문화도시 건립 난항
  • 경북도민일보
문경 영상문화도시 건립 난항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20년 무상임대형식 추진 방침 보고…시의회 부결
탁 시의원 “장소 옮기면 협조하겠다는데…의혹 증폭”

 
 문경시와 시의회가 `영상문화관광복합도시’를 둘러싸고 또 다시 마찰이 예상된다. 문경시는 문경읍 상초리 새재일원에 `영상문화관광복합도시’를 20년 무상임대형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지난 10일 시의회에 보고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새재지구에 현물투자형식으로 영상관광 문화도시를 건립하고자 상정했으나 시의회가 부결했었다.<본보 2010년 12월10일자 9면>
 시는 `영상문화관광복합도시’와 관련 20년간 사업주에 무상임대조건으로 매년 2억6500만원의 대부료를 받고 20년후에 철거 이행보증금과 기부체납 등 특정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 담당자는“사업주가 500억원을 투자하는데 20년후 철거하라면 어느 누가 선뜻 하겠느냐”며 “타 시·군에서도 이런 사업을 선호하고 있는데 대승적인 판단을 해 주길 바란다”며 “사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탁대학 시의원은 “굳이 장소를 옮겨 시행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일부 상인들도 반대를 하고 다른 인근 부지를 선택할 경우 시의회에서도 협조를 한다고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밀어 붙이는데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무상임대형으로 재추진과 관련, 문경시가 공유재산 매입과 매각은 의회의 동의를 구해야 하지만 무상임대 형식으로 할 경우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회의 동의절차와 같은 것이 필요 없으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