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인 17일 대구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밝고 둥근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남해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지역은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다 오후 들어 개겠다고 16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대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7일 서울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5분이며, 지는 시각은 18일 오전 6시10분으로 예상된다.
16일에는 중국 남부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제주와 남해안 지역은 맑은 후 밤부터 흐려져 비나 눈이 내리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눈 또는 비가 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관측했다.
중부지방은 맑은 후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남해를 중심으로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며 항해나 어로활동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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