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빈씨 생체리듬 유전자 원리 연구 `네이처’ 게재 화제
 
　24시간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새로운 생체시계 유전자와 그 원리를 연구 발표한 KAIST 최준호 교수 연구팀에 공동으로 참여한 이종빈 박사(30·여)가 구미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박사는 구미시청에 근무하는 이인재(청소행정과)씨의 장녀로 금오초등, 송정여중을 졸업하고 경북과학고를 거쳐 KAIST로 진학해 지난 2010년 박사학위를 받은 후 4년 동안 이번 연구에 공동 참여한 구미 출신 인재로 지금은 세계적인 두뇌로 거듭나고 있다.
　초등학교 재학때 각종 과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어릴때부터 과학에 남다른 열성을 보였다는 이 박사는 송정여중 시절 모의고사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하는 등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이 박사는 KAIST에서 수학한 순수 국내 박사 출신으로 현재 박사 후 연구원으로 KAIST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새로운 생체시계 유전자를 발견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KAIST의 최준호 교수와 이종빈 박사 팀과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신경생물학과 연구팀과 국제공동 발표로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인 네이쳐 2월호(2월17일자)에 게재, 발표됐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