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산양중학교 총동창회(회장 김철호)는 2011학년도 산양중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 후배사랑을 전했다.
지난 1971년 개교 이래 한때 전교생이 600명이 넘기도 했지만 저출산으로 재학생이 점차 줄어들자 이 학교출신 선배들이 2004년부터 후배 기 살리기에 나섰다.
전교생의 25%가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학업 환경이 어렵다는 것을 파악한 졸업생들은 1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장학재단을 설립 후배들의 학력 향상을 돕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산양면 출신인 경기 하남시에서 건설회사와 장학재단을 운영하는 최종윤 이사장이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6년째 전달하고 있어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해마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 모교의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보다나은 교육을 받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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