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관계자들이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구제역 매몰지 악취제거용 미생물을 투입하는 시연회에서 참석해 직접 미생물을 투입하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해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역이 침출수와 부패에 따른 악취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최근 가축매몰지 14개소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악취제거용 미생물 240ℓ을 투입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 투입한 미생물은 락토바실러스균(Lactobacillus-유산균)과 사카로마이세스균(Saccharomyces-효모균)에 10%당밀용액을 혼합한 것으로 가축매몰지내 부숙을 촉진해 악취 최소화 및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인데 특히 미생물은 발효작용을 거쳐 투입 후 2~3일 사이에 악취 발생이 당초 악취수치 6~7에서 0~1로 거의 없어졌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생물 배양시설을 증축하고 생균제와 광합성 미생물을 배양해 축산농가와 시설채소 재배농가에 공급해 고급육 생산 및 고품질의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