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회째인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9일 보문관광단지와 시내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마라톤 동호인 1100여 명 등 모두 1만57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동호인들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앞을 출발해 보문관광단지 순환도로와 시내구간 등을 달리며 만개하거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벚꽃을 감상했다.
특히 경북도태권도협회 회원 600여 명과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 관계자들은 오는 28일 개막해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세계태권도대회 홍보를 위해 도복을 입은 채 현수막을 들고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경주시 이몽희 체육지원담당은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 마라톤 동호인들이 많이 참가했고 국내 동호인들도 대거 출전해 20회째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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