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재경 경북·울산·대구 재경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관련기사 2면
최근 정부의 입지평가위원회에서 세종시가 제외되는 등 과학벨트 입지가 10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경북도는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재경 언론인 및 향우인 간담회를 열고 지역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알린다.
이날 행사에서 김관용 경북지사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과학벨트 성공의 핵심은 위치에 달려 있다”며 “정부는 외국의 성공한 첨단과학 도시들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재영 한동대 대학원장의 `과학벨트 지역유치 추진전략’ 발표에 3개 시·도 자치단체장 등이 과학벨트 유치 결의 선언에 나선다.
유치결의 선언에서 경북·울산·대구 3개 시·도지사 등 자치단체장들은 △국제과학벨트 입지선정은 일부 지역의 정치적 논쟁을 철저히 배격하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정부는 외국의 성공한 첨단과학 도시들이 수도권과 멀리 떨어진 중소도시에 조성됐음을 고려해야 한다 △입지선정과 관련해 정부가 공정성을 결여할 경우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경고한다.
한편 경북·울산·대구 3개 시·도는 오는 11일 도청강당에서 국제과학벨트 지역유치를 위한 과학자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과학 벨트의 지역 유치에 막판 사활을 건 투쟁이 나설 계획이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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