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항만청, 바다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함정공개 등 마련
 
　어린이 날인 5일 포항에서 바다를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와 함정공개 행사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포항시 북구 환호해맞이공원에서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포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바다 모습, 오염된 바다, 바다로의 여행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는 당일 현장에서 작품을 내놓으면 된다.
　해경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해양경찰청장, 동해지방해경청장, 포항해양경찰서장, 경북도지사, 경북도교육감 등의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린이 로봇 체험, 도자기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해경은 또 포항시 북구 동빈동 여객선터미널 부두에서 1500t급 경비함정인 1510함 공개행사를 갖고 어린이들에게 함내 견학을 비롯해 함상 음악회, 해양환경 사진전시회, 어린이 해양경찰 정복 입어보기,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포항지방해양항만청도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어린이 날을 기념하는 가족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체험프로그램은 `희망의 빛! 등대가 되고 싶은 도자기’ 특별전시와 함께 어린이들이 초대작가와 함께 등대모양의 도예작품을 직접 제작하고 등대시계를 만드는 행사로 준비됐다.
　포항항만청은 당일 등대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접수하며 참가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