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최적입지는 경북 동해안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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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최적입지는 경북 동해안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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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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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는`魚網得鴻’<물고기를 잡기위해 던진 그물에 기러기가 잡힌다는 뜻>
결과 낳는 최적지”
 
  김관용 지사 등 대구·경북·울산지역 인사 300여 명 수도권서 과학벨트 유치 결의
 
 국제과학벨트 입지가 10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과학벨트 지역유치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수도권에 지역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재경 경북·울산·대구 출향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유치를 위해 재경 경북·울산·대구 언론인 및 향우인과 3개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기 경북도당위원장, 김연창 대구시 정무부시장,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상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하여 국제과학벨트 지역유치에 힘을 실었다.
 이날 행사는 김관용 도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재영 한동대 대학원장의 `과학벨트 지역유치 추진전략’ 발표에 이어, 3개시도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들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촉구결의 선언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북에) 세계유일 3대 가속기 클러스터 등 뛰어난 연구기반과 전국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5개 중 3개가 소재해 있는 우수한 연구 인력이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구미의 IT, 대구의 섬유, 기계부품, 포항의 철강, 신소재, 울산의 조선, 자동차 등 기초과학 연구성과를 산업화할 기반이 탄탄하다”고 했다.
 특히 김 지사는 “국제과학벨트가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조건에 가장 근접한 지역이 경북 동해안”이라고 강조했다.
 `과학벨트 지역유치 추진전략’발표에서 이재영 원장은 “국제과학벨트가 입지하여야 할 곳은 한마디로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지고 바다에 가까운 `원경임해(遠京臨海)’ 지역”이라며, 구체적인 예로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미국 실리콘밸리 등을 들었다.
 또한 “경북(G)·울산(U)·대구(D)가 구상하는 국제과학벨트는 5+2 광역경제권을 잇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글로벌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창출, 노벨상 배출 등 어망득홍(魚網得鴻 - 물고기를 잡기위해 던진 그물에 기러기가 잡힌다)의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유치결의 선언에서 경북·울산·대구 3개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들은 △국제과학벨트 입지선정은 일부 지역의 정치적 논쟁을 철저히 배격하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정부는 외국의 성공한 첨단과학 도시들이 수도권과 멀리 떨어진 중소도시에 조성되었음을 고려하여야 한다 △입지선정과 관련하여 정부가 공정성을 결여할 경우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명백히 밝혔다.
 한편, 경북·울산·대구 3개 시도는 5월 11일 도청강당에서 국제과학벨트 지역유치를 위한 과학자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과학 벨트의 지역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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