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이름 없는 영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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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름 없는 영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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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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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자지라방송도 박지성 극찬 보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을 극찬하는 해외 언론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랍권 위성채널인 알 자지라도 찬양보도에 가세했다.
 알 자지라는 최근 영문판 홈페이지에 올린 `박지성은 이름 없는 영웅이 아니다’라는 기사에서 “영국 대다수 언론이 박지성을 ’이름 없는 영웅`이라고 표현해 왔지만 더는 그런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알 자지라는 “박지성 외에 클린트 뎀프시(풀럼), 스콧 파커(웨스트햄), 스튜어트 다우닝(애스턴빌라)이 ’이름 없는 영웅`으로 분류돼 왔다”며 실력보다는 단지 언론의 관심을 덜 받아서 그런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지성은 동료들 사이에서 ’3개의 폐를 가진 선수`라는 별명으로 통한다”며 맨유에서 중요한 골을 많이 넣은 박지성을 한국이 배출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소개했다.
 알 자지라는 “박지성이 한국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도 올랐다”며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뛰는 등 자기가 쌓아온 기록을 스스로 깨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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