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미래 위한 치열한 경쟁에 다시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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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미래 위한 치열한 경쟁에 다시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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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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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가 단식농성과 입원 등을 거쳐 10일 만인 23일 업무에 복귀해 도청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D·U·P 캠퍼스
 과학발전협의회가 검토할 것’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거점지구입지 선정을 전후해 항의 단식을 벌인 김관용 경북지사는 23일 “정부가 고심 끝에 내놓은 D(대구)·U(울산)·P(포항) 연합캠퍼스에 대해 G(경북)·U(울산)·D(대구) 과학발전협의회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업무 복귀를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DㆍUㆍP 캠퍼스에서 정부가 지역을 배려한 모습이 보였으나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확정되지 않고 예산반영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D·U·P 연합캠퍼스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스텍(포항공대), 울산과기대(UNIST)에 클러스터 형태로 구성되는 과학연구원 소속 연구단으로서 2017년까지 1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김 지사는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벨트 거점지구 탈락 등 균형발전이 무시되는 현실에서 지방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다시 나서겠다”고 복귀 심경을 밝혔다.
 그는 “대형가속기 운영경험 등 객관적인 비교우위를 평가받지 못했고 불합리한 사항의 시정을 건의해도 묵묵부답이었다”며 “원전이 밀집한 동해안에 기초과학시설이 들어오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더 강력히 주장한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김 지사는 “신공항을 무산시킨 정부가 과학벨트에서는 국제공항으로부터 거리를 중요 입지조건으로 제시하는 등 잘못된 판단에 대해 책임있는 답변과 대책이 나와야한다”며 “새 지방의제 설정을 위해 학계ㆍ재야ㆍ사회단체 등과 함께 ’대구경북 비전그룹`을 출범시켜 균형발전의 구체적 플랜을 만들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지방의 절박한 현실을 호소하기 위해 단식이라는 선택으로 시도민께 큰 심려를 키친 점,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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