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부품단지·영일만항 등
세계 물류 수송 장점 강조
기업들, 투자여건 긍정 평가
외국 기업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포항시가 일본과 독일 기업인들을 초청 투자환경 설명회를 가졌다.
포항시는 26일 일본 부품소재 기업 15개기업 독일 5개 기업 등 20개 기업관계자를 초청해, 투자환경설명회를 갖는 등 기업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날 방문한 업체는 일본의 조해공업주식회사, 독일의 스트롱필드 테크놀러지 그룹 등 부품소재기업 등 20개 업체로 대표 및 임원들이 직접 방문했다. 방문단은 포스코, 영일만항, 부품소재전용공단, 나노기술집적센타,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등을 둘러보며 포항의 투자여건을 살펴본 뒤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승포항시장은 투자설명회에서 포항은 부품소재단지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영일만항이 있어 일본은 물론 세계 어느지역에도 물류를 수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포항에 투자할 경우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기업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독일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에서는 현재 독일의 다국적 기업인 지멘스가 포항에 투자해 있으며 막스플랑크재단이 한국연구소를 포항에 두기로 할 정도로 과학인프라와 산업기반이 뛰어나다고 소개해 관심을 이끌었다.
일본기업투자단 대표인 조해공업주식회사 대표 코마츠 캔씨는 “영일만항과 부품소재단지의 부지여건 포스코, 각종 연구인프라를 둘러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특히 일본대지진 이후 재해가 없는 지역을 찾고 있는 일본 기업으로서는 포항이 갖추고 있는 각종 조건에 상당한 감명을 받았다”고 말해 포항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발전기 제조회사인 독일 스프링필드 테크놀러지 그룹의 프란체 마이들대표는 “포항에 지멘스가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과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가 들어온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우수한 과학인프라와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 부품소재단지의 임대조건이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말해 투자가능성을 열었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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