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철쭉꽃길 엄홍길 대장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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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철쭉꽃길 엄홍길 대장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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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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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열린 `영주 소백산 철쭉제’에서 산악인 엄홍길씨와 등산객들이 소백산 연화봉을 등반했다.
 
 
 
 
영주 소백산 철쭉제 성황리 폐막…관광객 5만여명 몰려
유명 산악인 참석·연화봉 엽서보내기 이벤트 등 `호응’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산악인 엄홍길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부터 29일까지 열려 성황을 이루고 막을 내렸다.
 2011 영주 소백산 철쭉제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시 문화원이 주관한 행사로 유명산악인들과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 등 약 5만여 명이 소백산 등 행사장을 찾아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 소백산 철쭉제에는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죽령옛길 걷기와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엄홍길 대장이 산신제에 이어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가졌으며, 오후 2시 비로사에서 열린 소백산사랑 음악회 공연에 참여한 가수 안치환, 여행스케치 등과 어우러진 무대에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철쭉제 주 행사라 할 수 있는 철쭉꽃길걷기 행사는 소백산 연화봉 일대 철쭉이 완전히 피지 못했음에도 소백산을 사랑하는 등산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연화봉 정상에서는 등산객 500명이 주최측에서 제공한 우표와 우체통을 이용,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에게 소백산 철쭉엽서보내기 이벤트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철쭉제에 참여한 L(여.52. 대전시)씨는 “마치 아름다운 여인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느낌을 주는 것이 소백산과 철쭉의 천생연분 같은 어우러짐”이라면서 “소백산이 좋아 해마다 철쭉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철쭉제 관계자는 “매년 최선의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한 탓에 올해도 변함없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참석해 행사를 빛내 준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내년 축제는 보다 넉넉한 예산을 지원받아 소백산 철쭉제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로 자리매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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