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김일만<사진> 의원은 30일 열린 제17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스코 등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체들의 본사 기능 이전에 따른 인력유출에 대해 포항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포스코를 포함한 많은 포항 입주기업들의 본사가 포항에 있지만 기능적인 면에서는 많은 부분이 수도권에 있다”며 “이에 따라 임원들의 주거지와 주소가 수도권에 있는 등 포항 공단에는 주말 공동화 현상마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현상을 막기위해서는 정주여건 조성 등 포항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와함께 “다른 도시로 진학한 많은 포항 출신 대학생들이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고 현지에 적응해 생활하는 것도 인력유출에 따른 인구감소를 부추기고 있다”며 “포항시가 다른 지역으로 진학한 대학생들에 대한 취업 알선노력을 통해 포항으로 돌아오게 함으로써 인구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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