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국소년체전 폐막…금16·은22·동34개로 중위권 목표달성은 실패
`체육 꿈나무 잔치’인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1일 경남 진주 일원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막을 내렸다.
이번 체전에서 경북은 금 16, 은 22, 동메달 34개(총 72개)를 획득하는 데 그쳐 중위권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반면 대구는 금 26, 은 20, 동 40(총 86개)를 따내 중위권을 지켰다.
경북은 대회 마지막날 축구와 정구, 사이클, 수영에서 값진 금메달을 추가했다.
수영 여중 자유형 50m에서 정소은(유강중 3)이 26초7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자유형 100m를 포함해 2관왕에 올랐다.
정소은은 20년 만에 포항 수영에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따내 지역을 대표하는 수영 기대주로 떠올랐다.
사이클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여중 500m독주에서 신지영(경북체중 3)이 금빛 레이스를 펼쳐 1㎞개인추발에 이어 2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남중 스크래치에서 강인구(영주중 2)가 경북에 마지막 금메달을 선사했다.
지난해 단체경기에서 단 1개의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경북은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전반적 성적부진 속에 한줄기 희망을 안겼다.
축구 남초 결승에서 포철동초가 조촌초(전북)를 3-1로 물리치고 우승헹가래를 쳤다.
정구 여중 단체전 결승에서 문경서중, 성신여중 선발팀이 신광중(광주)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수영에서 윤혜준(고잔초)·이도륜(서평초)·정승연(평촌초)·최지연(효정초)으로 구성된 경기 선발팀이 여초부 혼계영 200m에서 유일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역도에서 전 종목을 통틀어 최다인 24개의 신기록이 쏟아졌지만 기초종목인 육상 트랙에서는 기록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대회 최다관왕 영예는 남초부 체조에서 6관왕에 오른 강영훈(영화초)에게 돌아갔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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