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이용석(52·사진) 교사가 30여 년에 걸친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아이 창의력 엄마 하기 나름이다’라는 창의력 지침서를 출간해 화제다.
포스코교육재단 창의성교육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석 교사는 지난 1986년 포철동초에 부임해 30여 년 동안 줄곧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보여 왔다.
그는 포스코교육재단 창의성교육 프로그램인 `POSEF 창의학습 모형’ 개발에 앞장섰다.
또 초등 창의교재 개발, 온라인 창의학교를 개설·운영하면서 창의학습 지도안 및 플래시 탑재와 온라인 창의연수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는 등 자신의 창의성 관련 노하우를 전국의 교사들과 공유해왔다.
특히 방학 중에는 직접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90여 차례 창의성 연수 및 강연회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이같이 저자가 학교 현장 교육에 전념해온 그만의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창의성 교육 노하우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책 구성은 총 328면 분량으로 1장 `창의야, 놀자’ 2장 `마음을 열고 소통하라’ 3장 `입체적으로 생각하라’, 4장 `지식을 체화하라’, 5장 `목표설정을 잘 하라’, 6장 `새로움을 즐겨라’로 돼 있다.
이 교사는 이 책에서 창의력은 절대 특별한 것이 아니며, 또한 단기간에 반짝 자라는 능력도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창의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 창의성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급하게 결과 중심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좀 더 넓은 안목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 책이 자녀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작은 지침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