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두욱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16일 경북도의회 제24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장두욱 도의원(포항)은 “동해안 해안침식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관계부처에 적극 알려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도의원은 “경북지역 연안침식 심각률이 2008년 22.7%에서 2010년 24%로 높아졌고 백사장 유실 등 침식등급이 심각한 곳도 10개 지역에 달한다”면서 “사정이 이런데도 경북도의 연안정비사업 예산은 연간 23억원에 그쳤고 직접적인 해안침식방지시설물 예산은 연간 9억여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항 송도해수욕장의 경우 과거 백사장 폭이 평균 70~80m에 달했으나 지금은 일부만 남아 해수욕장 기능을 잃었고 구룡포 삼정해수욕장과 하정리 일대 연안도 백사장이 자갈밭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침식원인으로 방파제 건설로 인한 파도방향 변화와 배후지 개발을 들고 있다”면서 “연안개발행위에 대한 철저한 관리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도 환경해양산림국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3300여억원을 투자해침식피해가 큰 해수욕장 백사장 복원과 침식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