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민계홍<사진> 이사장이 28일 퇴임했다.
민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내년 1월 4일이 임기 만료 시점이지만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공단이 경영성과 미흡 판정을 받으면서 정부가 이사장 해임을 건의했고 민 이사장은 사표를 제출했다.
민 이사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어려운 가운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를 경주로 이전하면서 직원 여러분들에게 고통만 안겨준 채 혜택을 주지 못하고 떠나 미안하다”며 “방폐장은 가장 민감한 갈등사업이며 우리 세대가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다음달 초 이사회를 소집해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이사장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절차를 감안하면 9월이나 돼야 신임 이사장이 취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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