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이상정)가 관내 4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독거노인 안전 확인서비스 제도’가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예천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유천면 독거노인 안전확인 담당경찰관 김덕호(교통지도계)경사가 독거노인 안전확인 중 배필옥(여·77 예천군 유천면)할머니가 방안으로 들어가던 중 넘어져 오른쪽 대퇴부 골절로 거동을 못해 누워있는 것을 발견, 안동병원으로 긴급후송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
이날 김경사는 무의탁 독거노인인 배할머니의 안전 확인 중 출입문이 잠겨져 있고 인기척이 없어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119에 협조를 요청, 창문을 통해 들어가 배 할머니를 구하게 됐다.
특히 예천서가 예천우체국, KT 예천지점, 농협 군지부와 함께 `효 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주1회 전화 및 현지방문’으로 독거노인의 안전과 음료수 배달 확인, 위급상황 발견 시 긴급구호, 연고자 연락 등 필요한 조치, 우체국 우정봉사단(26명)의 독거노인 안전여부 확인 등의 활약이 무의탁 독거노인들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봉사치안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서장은 “매월 첫째수 수요일 독거노인 안전확인 제도 점검 및 보완에 대한 회의를 갖고 1회성 전시행정이 아닌 System화로 사회안전망확보에 앞장”서는 등 “관계기관과 뜻을 모아 고령화 사회로 늘어나는 무의탁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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