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소상인연합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고문규, 이하 소상인연합비대위)가 구미시 봉곡동 산 81번지 일원에 들어설 대형 복합유통단지 부지내에 학교법인 `K학원’의 부지가 상당수 들어 있어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소상인연합비대委, 학교법인 학원 땅 포함 투기·특혜 의혹 항의 집회  
 
 
　구미시 소상인연합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고문규, 이하 소상인연합비대위)는 구미시 봉곡동 산 81번지 일원에 들어설 대형 복합유통단지 면적 3만4015㎠ 내에 학교법인 `K학원’의 부지가 상당수 들어 있다고 지적,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소상인연합비대위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구미시청 입구에서 집회를 갖고 “봉곡동 K중·고교는 학부모와 총동창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거의동 이전을 추진했다. 이것은 중·고교와 접한 1만평 자연녹지가 이번 대형 복합유통단지 설립 부지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볼 때 부동산 투기 목적”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자연녹지 특혜행정에 들러리 서고 있는 남유진 시장은 각성하라”고 주장했다.
　소상인연합비대위는 이러한 K학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및 시 행정의 특혜의혹이 명백히 밝혀질 때까지 봉곡동 대형 복합유통단지 심의 중단과 시 행정을 감시해야 할 시의회가 즉각 행정사무감사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소상인연합비대위는 이날 집회에 이어 무기한 `상가 현수막 시위’와 오는 1일 김성조 국회의원 사무실 점거농성, 4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6일 `1단계 3시간 상가철시 항의집회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정일기자 on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