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달부터 잠정 발효된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의 효과를 지역 중소수출업체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FTA 스쿨’을 열어 수출자 인증제도 등 중소업체의 수출시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지원하고 각종 정보 및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EU 시장을 겨냥한 특화된 전시박람회와 무역상담회를 많이 개최해 세계 2위 시장인 EU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도는 FTA 발효로 섬유산업 관세가 수년내 철폐되면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오는 9~10월 독일 뮌헨패브릭스타트전시회와 밀라노 프리뷰, 파리 프레미어비죵 등 섬유 전문전시회에 지역 중소기업 15개사를 참가시킬 예정이다. 자동차부품산업도 EU시장의 부품수요 증가를 예상하는 가운데 파리, 독일 등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뿐 아니라 유럽의 전문부품바이어와 도내 업체간 상담 주선, 개별기업이 원하는 바이어 초청 등으로 EU시장을 개척하게 된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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