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대구·경북운동본부는 22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한미 FTA반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노동자와 농민, 학생 등 7000여명이 참가해 ▲한미 FTA협상 중단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축소된 스크린쿼터 원상회복 ▲노동기본권 보장 ▲사회양극화 해소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행사를 마친 집회 참가자들은 공평네거리→시청네거리→교동네거리→대구역네거리→경북도청에 이르는 3㎞구간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경북도청 앞으로 장소를 옮긴 시위대는 도청교를 점거한 채 삭발식을 하는 등 항의시위를 벌인 뒤 경북도청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도청 서쪽 쪽문을 넘어 도청 안으로 들어간 일부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도청 안으로 들어간 시위대는 도청 청사 앞 주차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자진 해산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