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통해 인기…1만석 공연
다양한 장르·화려한 영상 연출
가수 김범수(32)가 다음 달 20일 오후 7시30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겟 올라잇 쇼-내가 범수다’를 개최한다.
그는 임재범, 김연우 등 MBC TV `나는 가수다’로 화제가 된 가수들처럼 공연 규모를 확대해 데뷔 이래 처음 1만석짜리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님과 함께’ `제발’ `그대 모습은 장미’ 등 `나는 가수다’에서 불러 히트한 곡들과 1999년 데뷔 이래 사랑받은 대표곡을 노래한다.
공연기획사인 쇼플레이는 12일 “김범수가 지금껏 선보인 정적인 콘서트와 달리 히트곡을 다양한 장르로 편곡하고 화려한 영상을 더한 쇼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도 “’내가 범수다`라는 부제처럼 ’나는 가수다`를 통해 파격적 변신을 시도한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김범수의 일상적인 모습도 재치있는 영상으로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도시에서 공연하는 전국 투어를 펼친다. 관람료 7만7000-12만1000원. ☎ 1544-1555.
서울·창원·전주·천안 등 10개 도시
감성적·관객 흥 돋우는 무대 선사
밴드 십센치(10㎝)가 첫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십센치는 오는 9월 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창원, 전주, 천안, 부산, 울산, 대전, 진주, 청주, 대구, 수원 등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십센티멘털(10CentiMental)’이란 타이틀로 열릴 이번 공연에서 십센치는 섬세한 연주와 보컬을 바탕으로 한 감성적인 무대와 관객들의 흥을 돋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기획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12일 “화려한 조명, 스토리있는 영상 등 규모있는 연출을 통해 십센치의 음악을 다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며 “메인 무대를 비롯해 객석 한가운데 원형 무대를 설치하는 등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홍대 거리에 등장한 십센치는 지난해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첫 미니음반 타이틀곡 `굿나이트(Good Night)’와 컴필레이션 음반 수록곡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로 주목받았다.
이어 지난해 디지털 싱글 `아메리카노’를 히트시키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혔고 지난 2월 발표한 첫 정규 음반 `1.0’은 3만장 이상 팔려나가는 기록을 세웠다.
또 최근 MBC TV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하하와 함께 `죽을래 사귈래’를 발표해 사랑받았다. 콘서트 문의는 ☎ 1544-1555, 02-541-7110.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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