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재벌 2세 차무원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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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재벌 2세 차무원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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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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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SBS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로 연기자 신고식
 
 배경·막강한 능력·친화력까지 갖춰`재계프린스’라 불리는 인물 연기
 대본은 정말 재밌어,다양한 매력 지닌 캐릭터… 계속 보고싶어질 것

 류승범·임창정 선배처럼 힘든 상황 속 웃음 줄수 있는 연기자 될 것
 
 그룹 JYJ의 김재중<사진>이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로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그가 맡은 역할은 `재계의 프린스’로 불리는 청년사업가 차무원. 국내 굴지의 재벌 그룹 2세라는 배경에 막강한 능력, 특유의 친화력까지 갖춰 어딜 가나 `왕자님’ 소리를 듣는 인물이다.
 지난 11일 서울 을지로에서 만난 김재중은 `드라마 데뷔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너무 떨리고 긴장돼 머릿속이 하얗다”고 말했다.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무척 긴장하고 있어요. 아직 낯설고 신기한 게 많아 열심히 적응하는 중입니다.”
 후지TV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2010)’로 일본에서 먼저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그는 “일본에서는 촬영 2∼3번만에 한 신(scene)이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한국에서는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컷을 찍더라”면서 “그만큼 더 세심한 연기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보스를 지켜라’는 취업난에 시달리던 삼류대 출신 백수 은설(최강희)이 철부지 재벌 2세 지헌(지성)의 비서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김재중은 “대본이 정말 재밌다”면서 “완벽한 남자처럼 보이는 차무원마저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 등 캐릭터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게 우리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지성 형이 연기하는 차지헌도 그렇고 제가 맡은 무원이도 그렇고 다들 엉뚱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에요. 무원이는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늘 신사 같은 모습을 유지하지만 사촌형인 지헌만 만나면 어린아이처럼 장난치기 바쁘죠. 쉽게 속을 알 수 없는 남자인만큼 계속 들여다보고 싶으실 거에요.(웃음)”
 김재중보다 먼저 드라마에 도전했던 JYJ 멤버 박유천은 데뷔작 `성균관 스캔들’의 성공에 이어 `미스 리플리’에서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선배 연기자’ 박유천이 이런저런 조언을 좀 해줬냐는 질문에 김재중은 “조언보다는 공포감을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며 웃었다.
 “제가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형 힘들거다. 고생해’라고 하더군요. `형이 고생할 때쯤 나는 (`미스 리플리’ 끝나고) 쉬겠네’라고 놀리기도 하고요.(웃음) 많이 힘들 거라면서 계속 겁주고 있어요.”

 그는 “유천이랑 준수는 워낙 오래 알고 지내 서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말하지 않아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안다”면서 “알아서 잘 할 걸로 믿고 있는 것 같다. 다른 말은 하지 않고 그저 틈날 때마다 쉬면서 체력을 관리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재중은 앞으로 인생의 고단함을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제 막 시작하는 마당에 앞으로를 이야기하는 게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흔히 말하는 `삼류인생’ 캐릭터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똥파리’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우리 주변에도 영화 속 인물처럼 불행한 사람들이 많을 텐데, 그들의 아픔을 온몸으로 느끼며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겐 아직 어려운 연기겠지만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김재중은 “늘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류승범·임창정 선배를 좋아한다”면서 “선배들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재중이 출연하는 `보스를 지켜라’는 `시티헌터’ 후속으로 다음 달 3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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