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견 포항시축구협회장(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사진)이 지난 20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 포항지역(3-B) 부총재에 취임했다.
김 부총재는 이날 취임사에서 “수년 동안 라이오니즘을 통한 진정한 봉사의 길을 걸어 왔다”며 “나눔과 배려를 확대해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안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절대 빈곤과 상대적 결핍에서 오는 양극화와 정서적 피폐함은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어 려운 이웃의 권익향상을 위해 시간과 재능, 마음을 함께 나누자”고 역설했다.
김 부총재는 맬빈죤스 라이오니즘 주창자가 말한 진정한 봉사의 정신과 실천방안에 대한 해답으로 신약성서 마태복음의 한 구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불교신자인 그는 가슴에 품고 다닌다는 `너희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베푼 것이 곧 내게 행한 것이니라’는 성경구절을 소개하면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평화를 찾아갈 수 있는 가장 명쾌한 답이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은 경북지구(356-E) 심재덕 총재와 포항 및 울릉지역 22개 라이온스클럽 회장단이 참석,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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