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말벌의 출몰이 빈번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올들어 지난 1일까지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70여 건에 이르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달 들어 급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실제 주말인 지난 6일 포항시 북구 북부해수욕장에서 석모(3·여·경주시 황성동)양이 벌에 쏘여 현장에 있던 포항북부소방서 두호 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원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지난 1일에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성법리 마을에서 벌집 2개가 발견돼 119 구조대가 제거작업을 펼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과거에는 농촌지역에 벌집제거 요청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주택가, 상가, 학교, 해수욕장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8~9월 말벌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벌집을 발견하면 함부로 건드리거나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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