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규모 수출상담 실적 달성
10월 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POMIA 해외시장개척단 참가기업들이 상해 금형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이 전방위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강관 열용사 코팅 전문업체인 한국스틸코트(주)는 지난 6월 POMIA의 지원으로 참가한 중국 상해금형박람회에서 이란 플랜트 업체와 3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건을 성사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만해도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올 상반기 POMIA가 주관한 해외우수전시회 지원사업 참가를 통해 해외 수출에 돌파구를 열게 됐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현지에서 이란 화학공장 건설자재 납품 계약을 추진중으로 약 30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POMIA가 올들어 본격 착수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중소기업 해외시장 공략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8일 POMIA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중국 상해금형박람회에서 한국스틸코트와 한금, 효천특수금속 등 지역 중소기업 12개사가 1억달러 수준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또 오는 10월에는 포스코가 현지에 가공공장을 설립, 글로벌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철강·금속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POMIA의 마케팅 지원사업은 수출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기업들 가운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지원은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에게 많은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출경험이 있거나 진출 중인 기업들 역시 신규시장 개척 및 진출국가의 정착을 위한 현지화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POMIA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 전문가 양성교육 및 신흥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규제 및 정책, 사업자 동향, 조달 정보 등 글로벌 마케팅 전반에 대한 동향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POMIA 경영지원실 정승화 실장은 “내년 시행 예정인 해외 전시회 참가 사업대상자를 조기 선정해 하반기에는 시장개척 활동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내수시장을 목표로 특화된 전략을 갖춘 기업을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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