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35명 모두 구조
지난 주말 경북 동해안지역 해수욕장에 13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55분께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에서 튜브 물놀이 도중 갑작스런 파도에 의해 수영경계선 밖으로 떼밀리고 있는 이모(16)양 등 3명을 해경 안전요원이 발견해 구조했다.
이에 앞서 6일 오전 11시 10분께 포항시 구룡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강한 조류로 인해 순간적으로 수영경계선을 넘어 먼바다로 약 20m 떠밀려 표류하는 박모(13)양을 연안구조정이 발견해 구조했다.
또 5일 오후 4시 5분께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수영경계선을 넘어 허우적거리는 장모(29)씨와 공모(29·여)씨를 해경 안전요원이 발견, 인명구조장비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했다.
포항해경은 주말동안 총 13건 35명을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 유형은 돌풍과 갑작스런 파도로 고무튜브가 수영경계선 밖으로 빠르게 떼밀리는 경우”라며 “이때는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손을 흔드는 등 위험에 처했음을 주변에 알려 해경 구조요원이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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