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중고·대학생 회원 중 70명 참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경상북도와 함께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처하고 한국을 세계에 바로 알리기 위해 9~11일 사흘간 독도탐방 캠프를 연다.
이 캠프는 반크와 경북도가 2009년 3월 `사이버 독도사관학교’(dokdo.prkorea.com)를 공동 개설하고서 매년 열어온 행사로, 이번 캠프에는 독도사관학교 가입자 5만명 중 활동이 우수한 중고생과 대학생 등 7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캠프 첫날인 9일 울릉도에서 독도 알리기, 동해 표기,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대책 등 주제별로 7개 팀을 나눠 세계에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고 이튿날인 10일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 탐방에 나선다.
독도 탐방 뒤에는 팀별 연극 발표 시간을 갖고 전날 짜낸 아이디어를 상황극이나 퍼포먼스로 만들어 발표하는 한편 독도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한 글짓기 대회도 연다. 팀별 연극은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방식으로 직접 해외 홍보에 활용된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인 11일 열리는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에서 독도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다짐도 할 계획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 캠프는 반크로서도 가장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민간 외교가 중요한 시대에 캠프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자신의 학교에서 관련 동아리를 만드는 등 민간 외교의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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