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울진-독도간 국민대장정 수영횡단 행사
日독도망동 규탄·안보다짐·광복절 기념식 등 개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및 영토관 확립을 위해 울진-독도간 릴레이 수영 횡단행사가 사단법인 해룡이 주최로 오는 11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개최된다.
제3회를 맞는 울진-독도간 수영횡단 국민대장정 행사는 오는 12일 기성 구산항 대풍헌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240km 거리를 릴레이 수영횡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영횡단행사는 10일 고성에서 출발한 자전거 국토순례단이 11일 울진에 도착하면 오후 5시에 청소년수련관에서 참가자와 지역 관계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어 12일 농악대의 환송을 받으며 구산항을 출발, 15일 오전 10시에 독도에 입도 후, 오후 1시까지 일본의 행위 규탄 및 안보다짐행사 등 광복절 기념행사와 독도 주변 해육상 독도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성 구산항은 조선시대 정부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관리하기 위해 파견한 수군인 삼척진장과 월송만호인 수토사들이 배를 타고 출발한 역사적 장소이다. 당시 수토사들이 바다의 순풍을 기다리며 머물렀던 대풍헌은 기성면 구산리 일대가 조선 정부의 울릉도와 독도 수토의 기점지역이며, 19세기에도 조선이 울릉도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대회의 출발 지점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사단법인 해룡은 해군 첩보부대 요원 출신의 예비역들로 구성돼 있는 민간단체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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