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디엄·선수촌 내 홍보부스 설치…통역안내·상품소개
경북도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와 임원 등을 대상으로 경북의 명소와 볼거리 등을 안내하는 등 관광유치에 나선다.
도는 “오는 27일 대구육상선수권대회 개막에 맞춰 참가 선수와 임원, 취재진에게 경북관광을 알리기 위해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엄과 선수촌 안에 홍보부스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주경기장 홍보부스에는 개막일부터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를 구사하는 문화관광해설사와 주요 관광지 공무원 등이 머물면서 통역안내, 관광상품 소개, 관광객 모집등을 한다.
대구스타디움에서 가까운 선수촌 내 부스엔 통역안내원이 교대로 근무한다. 도는 이번 대회에 앞서 경주와 안동 소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상품, 구미ㆍ포항의 첨단산업 관람 상품, 경산ㆍ청도ㆍ영천의 농촌 및 한방체험 상품 등을 마련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불국사, 석굴암에는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27일부터 `세계유산 투어 셔틀버스’를 하루 2차례 안동과 경주로 운행키로 했다.
도는 오는 29~30일 대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을 경주와 안동으로 각각 초청해 지역 문화유산을 알리고 문화브랜드 이미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대회에 참가하는 우사인 볼트, 아사파 파월, 옐레나 이신아예바 등 세계적인육상 스타들에게 전통한옥 및 한복의 체험을 주기 위해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세계인이 지켜보는 대구육상선수권대회는 대구 뿐 아니라같은 문화권인 경북의 정체성과 관광자원을 알릴 기회”라며 “친절과 미소로 손님들을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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