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해걸(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은 경북세계농업포럼과 공동 주최로 25일 오후 2시 군위군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로컬푸드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주석 경북 행정부지사를 비롯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장욱 군위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등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및 지역민들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24일 “현재 농업·농촌은 한미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과 농업생산비의 급증, 농가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농업생산여건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면서 “농산물의 장거리 운송과 생산자인 농민보다 유통·판매업자에게 유리한 수익구조가 형성되어 있어 농민에게 돌아갈 혜택을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 “더욱이 글로벌 푸드의 확산으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냉동식품 등이 우리 식탁을 점령해 소비자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천년동안 계승되어 온 지역 고유의 전통음식과 식문화의 소멸을 재촉하고 있다”면서 “생산된 먹을거리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운동은 농촌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전통음식과 문화를 지킬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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