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을’ 백지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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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 백지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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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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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내년도 예산안 심의
낙동강 프로젝트 등 불요예산 삭감 전망
 
 
 경북 영어마을 조성사업 등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공약사업 등 경북도 내년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실시, 사업추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29일~다음달 5일까지 경북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심사에서는 영어마을 조성사업과 낙동강프로젝트 등 김관용 도지사 공약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에 대한 심사가 집중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영어마을조성사업 경우 내년 예산(100억원)은 전액 삭감될 전망이다.
 이현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경기도의 영어마을 운영실태를 현장조사한 결과 연간 220억원 이상 운영적자를 내는 것을 확인했다”며 “경북도의 영어마을을 경기도 내 시·군이 운영하는 규모의 중간수준으로 조성해도 이 정도 운영적자는 불가피할 것”이라 밝혀 예산안 심사가 순탄치 않음을 피력했다.
 영어마을 조성사업의 경우 운영비적자가 경북도 재정으로 감당할 수 없는 규모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다 경북도 교육청의 `영어체험학습관’ 사업(내년 사업비 50억원)과 중복되기 때문으로 풀인된다.
 낙동강 프로젝트도 앞으로 사업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는데다 경북도가 예산편성 절차를 어기고 사업비를 책정한 문제가 있어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용역비 3억원과 내년도 사업추진 예산으로 100억원을 반영해 놓고 있으나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판단이 나기도 전에 사업을 추진, 결국 용역발주는 구색맞추기에 지나지 않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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