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첨복단지 출범`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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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첨복단지 출범`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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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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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운영 지방비서 충당하라”…연구인력 확보 좌초
대구시, 내년 국비 131억 요청, 정부 9억 예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이 정부의 국비 지원이 제대로 안돼 시작부터 난항이다.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무엇보담 예산이 없어 연구인력을 뽑지못하고 있다. 따라서 의료단지 조성의 핵심인 합성 신약과 IT기반 첨단의료기기 생산길이 막히고 있는 상황이다. 첨복 의료단지는 올 상반기 이사장과 4개 센터 센터장을 선임했을 뿐, 연구인력은 고작 2명만 뽑았을 뿐이다.
 현재 채용이 진행 중인 5명의 연구원을 확보해도 이사장과 센터장을 제외한 연구인력은 7명에 불과하다.
 대구시와 참단의료진흥재단측은 당초 올해 55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국비지원이 시가 요구한 52억원의 12.5%인 6억5000만원만원에 그쳐 연구인력을 정상적으로 채용을 할 수 없게됐다는 것. 의료단지 출범이 시작부터 막히자 시는 60억원의 지방비를 출연했다.
 내년 연구인력 확보 또한 문제다.
 시는 내년 연구인력 138명 확보를 위해 정부에 131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9억원의 지원을 예시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당초 의료단지 기본계획에서는 연구인력 인건비를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돼 있었는데 종합계획에서 지방비 50% 부담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인력 관련 국비지원과 관련, 정부는 출범 초기에는 많은 연구인력이 필요없다는 주장이다. 시는 연구인력 인건비의 지방비 부담(50%) 전환에 대해 “연구원채용이 완료되는 2017년부터는 시 부담이 연간 200억원에 달하게 된다”며 “결국 과중한 지방비부담에 따른 시 재정이 크게 악화되면서 의료단지 운영이 어렵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신서동 신서혁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첨단의료단지는 2013년까지 신약개발·첨단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 생산센터 등을 조성해 합성 신약과 IT 기반 첨단의료기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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