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필승카드 어디 없소?
  • 경북도민일보
서울시장 필승카드 어디 없소?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 나경원 부상 속
외부인사 영입 필요 제기
이석연·김영란 등 거론
일각 김 총리 차출론도

 
 한나라당이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에 맞설 마땅한 대항마를 찾지 못해 후보 선정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거물급 외부인사 영입 필요성이 강력 제기되고 있으나 말만 무성할뿐 갈피를 잡지 못함에 따라 당 일각에선 여권 후보군 중 지명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최고위원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의견이 부상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누가 한나라당 후보가 되는게 좋겠느냐”는 질문에 나 최고위원(30.4%)이 1위를 차지했고, 동아일보와코리아리서치의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나 최고위원은 여권 후보 중 가장높은 12.6%를 기록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당 안에 좋은 분들이 많은데 매번 선거 때마다 당 밖에서 사람을 찾는 것을 국민이 어떻게 볼지 염려된다”고 밝혔다. 사실상 나 최고위원에게 힘을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각종 여론조사 상 나 최고위원을 압도할 후보가 눈에 띄지 않는 데다, 지난 4·27 분당을 재보선에서 `정운찬 전 총리 영입론’이 당에 상처만 남긴 채 무산됐다는 경험도 한몫한다.
 외부 인사 영입에 힘을 실어온 홍준표 대표도 최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 외부 인사와 함께 당내 인사도 검토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복수의 당 관계자가 전했다.
 다만 `김황식 총리 차출론’이 쇄신그룹을 중심으로 나오고 주목된다.
 `김황식 차출론’은 김 총리가 안정적 국정수행 능력을 보여줬고 경륜·경험이 풍부한 만큼 `안풍’(安風·안철수 바람)을 꺾을 적임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보선구도를 `안정 대 바람’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총리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적절치 않다”며 출마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데다, 청와대와 정부가 완강히 반대하고 있어 `김황식 차출론’의 실현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말도 나온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