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3일째…주제 공연들 연일 매진사례
울산 김일순씨 100만번째 입장 행운
지난달 12일 개막된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관람객이 25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경주엑스포 조직위 이날 이같이 밝히고 “개장 이후 주말과 휴일에는 10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갔고 지난 23일엔 하루 최대 인 5만6000명이 몰렸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충분한 휴식공간·체험거리를 제공한 것이 인기몰이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100만명을 돌파한 이날 특별 프로그램으로 열린 승려들의 산중장터 승시(僧市)에는 종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중국 소림사 무술공연과 영산재, 인기가수 안치환과 김태우 공연이 열린 백결공연장에는 3000석의 객석이 가득 찼다.
주제공연 `플라잉(Flying)’을 관람하려면 1시간 전부터 줄을 서야 하며 3차원 실사 입체영화인 `벽루천’도 대기표를 받아야 관람할 수있다.
경주엑스포 조직위는 이날 100만번째로 입장한 김일순(50·울산시 거주)씨에게 축하 꽃목걸이, 100만번째 입장객 증서, 기념품을 전달했다.
가족과 함께 엑스포를 찾은 김일순 씨는 “경주엑스포가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고 해서 휴일을 맞아 찾았는데 이런 행운이 기다릴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 김해에서 온 남광훈(42·교사)씨는 “학생들의 현장학습을 위해 사전 답사차 왔는데 전시 공연뿐 아니라 관람시스템이 잘 갖춰졌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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