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예천 1명 사망시
0.36명 출생`전국 최저’
경북지역 23개 시군 가운데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곳이 16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이 분석한 전국 269개 시군구의 `사망대비 출생 비율’ 자료에 따르면, 경북지역 23개 시군의 사망 대비 출생 비율이 1.14인 가운데 구미(3.06), 칠곡(2.20), 경산(1.95), 포항(1.56), 경주(1.05), 김천(1.05), 안동(1.04) 등 7개시군은 사망자보다 출생자가 더 많았다.
반면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시 단위 지역은 영주(0.80), 영천(0.75), 상주(0.68), 문경(0.66) 등 4곳이다. 군 단위는 군위(0.37), 의성(0.37), 청송(0.46), 영양(0.36), 영덕(0.43), 청도(0.37), 고령(0.64), 성주(0.48), 예천(0.36), 봉화(0.56), 울진(0.68), 울릉(0.81) 등 12곳이다.
이 가운데 영양군과 예천군은 1명 사망시 0.36명이 출생, 전국에서 사망 대비 출생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신상진 의원은 “사망대비 출생비가 낮아지고 있는 지역은 세수는 줄어드는 반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지출 비용은 증가하는 만큼, 지자체의 재정자립 기반이 흔들리고 과도한 부양책임으로 인한 세대간의 갈등이 유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권용갑기자 kyg@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