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한나라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은 30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입찹쌀에 의한 국내 시장질서 교란과 함께 공사 측이 법을 위반해 가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강의원에 따르면, 유통공사는 지난 해와 올해 미국과 태국에서 `09년과 ’10년산 찹쌀 2000여톤을 수입해 공급했다.
유통공사는 이후 판매실적이 부진하자 매입자격을 쌀 가공업체에 한정한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을 어기고 725t을 수입쌀 공매업체에 판매했다.
공매업체로서는 `09년과 ’10년분 가공용 수입찹쌀의 판매 예정금액이 각각 국내산의 46%, 60%에 불과해 상당한 잇점이 있지만 시중에 부정유통의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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