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 맞춤형 국가장학금 도입…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2100억 투입
내년에 대학생의 소득수준에 맞춰 지원하는 1조5천억원 규모의 `맞춤형 국가장학금’이 도입되고, 만 5세아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보내는 가정에 20만원씩이 지원된다.
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2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반영한 내년도 교육ㆍ과학기술분야 예산을 총 52조942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분야는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에 맞춰 대학 장학금을 늘리고 유아 무상교육을 확대하는 예산이 집중 증액됐다.
교과부 예산 중 가장 비중이 큰 유ㆍ초중등 예산이 38조6072억원으로 올해보다 8.8% 늘어난 가운데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국가장학금 신설 등의 영향으로 고등교육 예산이 5조8716억원으로 18.1% 증가, 증가폭이 가장 컸다.
과학기술 분야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과 과학기술 인재양성 등을 위해 올해보다 12.2% 늘어난 총 4조18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에 올해 100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2100억원을 지원하며 바이오ㆍ의료기술 개발에는 1301억원을 책정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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